내 손안에 서울

새해 재취업에 도전하세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문서 본문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여성능력개발센터(도봉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있는 여성능력개발센터(도봉 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강사랑

결혼 후 일을 쉬었다가 재취업에 나서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치열한 사회 전선에서 주부들이 취업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결혼 전 경력이 있더라도 출산과 육아로 오랫동안 일을 쉬었기 때문이다. 경력을 살리는 것이 힘들다면 유망 자격증을 따거나 틈새시장을 노리는 차선책이 있다.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하다면, 여성에 특화된 교육기관에 도움을 구해보자.

여성가족부는 출산과 육아 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상담부터 ▲직업교육, ▲취업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구직과 취업에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한다.

현재 전국에 155개소가 설립되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해가 거듭될 수록 센터가 운영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여성들이 많은 공공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부르릉 버스'

여성들이 많은 공공장소로 직접 찾아가는 '일자리부르릉 버스' ⓒ강사랑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취업서비스는 크게 네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번째는 '직업상담' 이다. 전문 상담원이 개인의 경력과 학력 등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는 1:1 맞춤상담이 대표적이다.

마트나 여성회관 등 여성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서 이루어지는 '찾아가는 취업상담 서비스'(ex. 일자리부르릉 서비스)도 있다. 전문 직업상담사가 여성 구직자에게 유망직종, 자격, 시험정보,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취업정보를 제공해준다.

개인의 경력과 학력 등에 따라 1: 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개인의 경력과 학력 등에 따라 1: 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강사랑

두 번째는 '직업교육'이다. 교육이 필요한 여성 구직자에게 무료 직업 교육을 제공하며 아울러 직업의식 교육, 능력개발 교육, 이미지 메이킹 교육 등을 제공한다. 고학력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도 있다.

세 번째는 '취업알선'이다. 고용노동부의 work-net을 연계하여 종합적인 구직 정보를 제공하여 실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 번째로 취업 후에는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친화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힘을 기울인다.

단기 취업준비교육 모습

단기 취업준비교육 모습 ⓒ도봉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은 뭐가 있을까?

여성새로일하기 센터가 운영하는 직업 교육 과정을 살펴보면 단체급식조리사, 심리상담사, 통합교과체험지도사, 회계사무원 양성 과정 등 직종 분야가 다양하다. 중고령 여성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유아 돌보미, 실버라이프 코디네이터, 산후케어 매니저 강좌도 눈에 띈다. 일부 교육 강좌는 이수를 완료한 수강생에게 전문 자격증을 부여하기도 한다.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에서 직접 취득할 수 있는 취업 유망 자격증은 무엇일까.

먼저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꼽을 수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은 한 명 이상의 사회복지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기업들도 사회공헌 활동을 늘리면서 담당부서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되고, 1급은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 또한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에 속한다.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으면 보육시설에서 전문교사로 일할 수 있다. 시설에서 일정한 경력을 쌓은 뒤에는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할 수도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도 사회복지사와 마찬가지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은 여전히 수요가 높은 자격증이다. 현장에서 바로 통용되는 실무 능력을 발휘하기 좋은 자격증에 속한다. 특히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조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적합한 자격증이기도 하다.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피부미용사 자격증'도 여성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자격증이다. 자격증 취득에 특별한 제한은 없지만 필기 시험에 이어 실기 시험도 치뤄야 한다. 이밖에 정보처리기술사, 컴퓨터속기사, 소비자컨설턴트, 관광안내원, 방과 후 아동지도사, 제과제빵사 등이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으로 손꼽힌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구인정보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구인정보 ⓒ강사랑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고 출석률이 80% 이상인 취약계층여성의 경우 월 30만 원, 총 3개월 간 최대 90만 원의 참여수당을 받을 수 있다.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사업’ 신한금융그룹과 MOU 체결(’18.1.26.)]

취업자 고용형태현황

취업자 고용형태현황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난해 우리나라 경력단절 여성 184만 7,000명 중 9.3%가 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고 한다. 경력단절 후 여성이 재취업을 할 경우 저임금 고용 직종으로 하향 취업할 확률이 높지만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경우 상용직, 정규직 비율이 높은 특성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2020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라면, 한번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문의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까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조회하기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문서 정보

새해 재취업에 도전하세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강사랑 생산일 2020-01-20
관리번호 D0000039175295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