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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는 이색방법...‘온라인 경매’ 참여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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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라고 하면 고가의 예술품을 사고파는 부유한 계층의 상징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요즘의 경매는 사랑을 나누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다. 일전에 참여했던 어떤 경매는 경매 낙찰 시 낙찰금액을 금전이 아닌 봉사시간으로 대신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시간을 나누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자선경매 콘서트 '별은 빛을 나눈다' 행사장 ⓒ최창임

자선경매 콘서트 '별은 빛을 나눈다' 행사장 ⓒ최창임

경매는 이제 예술품을 낙찰 받는 기능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실천의 장이기도 하다. 11월 마지막 밤 서울시청 지하 2층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서울시와 K옥션이 함께 주최한 이번 자선경매 콘서트 ‘별은 빛을 나눈다’에서는 서울홍보대사가 함께 했다.

서울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가 이번 행사의 특별 경매사로 진행했다 ⓒ최창임

서울홍보대사인 배우 이광기가 이번 행사의 특별 경매사로 진행했다 ⓒ최창임

토크와 음악이 있는 콘서트로 뜻깊은 마음을 모아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자선경매 콘서트 '별은 빛을 나눈다'는 나눔으로 아름다운 서울의 밤을 만들었다.

경매에 참여한 시민들 모습 ⓒ최창임

경매에 참여한 시민들 모습 ⓒ최창임

서울홍보대사들의 애장품은 경매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참여하는 즐거움과 자신이 좋아하는 홍보대사의 손때가 묻은 애장품을 낙찰한다는 것에 특별함을 부여한다. 특히 이날 경매로 낙찰된 낙찰금은 나눔이 필요한 6곳의 후원처로 전달이 된다.

후원처 6곳은 백혈병, 내종양, 림프종 등 소아암을 비롯해 희귀난치병으로 투병 중이 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국제비영리 단체인 메이크어위시, 40만명의 회원들과 함께 건강한 반려동물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한국애견협회, 절망 속에 살아가는 루게릭병 환우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승일희망재단, 전 세계 도처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동과 가정 지역사회가 빈곤과 불평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월드비전, 국내외 아동복지 사업을 폭넓게 실시하고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업과 예술단체 사이에 징검다리역할을 하면서 경제와 문화예술의 협력과 발전을 돕고 있는 한국메세나협회 등이다.

자선경매 콘서트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 뮤지컬배우 조상웅(우), 김수아(중),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좌) ⓒ최창임

자선경매 콘서트에서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 뮤지컬배우 조상웅(우), 김수아(중), 카운터테너 루이스초이(좌) ⓒ최창임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선경매 콘서트 ‘별은 빛을 나눈다’에 애장품을 출품하고 함께 참여하며 나눔은 사랑이라고 말한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곳 서울은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며 그 속에서 관계를 형성하며 자신을 성장시키고 완성한다. 혼자만을 위해 살수 없기에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살기도 하지만 또 많은 나눔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시켜 가는데 그것이 또 자기의 삶이다하는 것은 사람이 갖고 있는 따뜻함이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한다.

자선경매 콘서트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경매 패와 안내지 ⓒ최창임
자선경매 콘서트장에서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경매 패와 안내지 ⓒ최창임

나눔을 함께 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애장품(재능기부)을 내어 놓은 서울홍보대사, 자선경매 콘서트에 출연해 경매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한 뮤지컬배우 조상웅, 김수아, 카운터테너 추이스초이 그리고 시민청 바스락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함께 나눈 사랑의 나눔 ‘별은 빛을 나눈다’는 어두운 밤하늘에 희망의 빛처럼 밝은 빛으로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게 마음의 온기를 전한다.

시민들이 접수 등록 후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최창임

시민들이 접수 등록 후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 ⓒ최창임

나눔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싶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자선경매 콘서트는 끝이 났지만 서울홍보대사의 재능기부 및 현장에서 진행되지 않은 경매품은 케이옥션 자선+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서 진행한다고 한다고 하니 참여를 통해 사랑의 빛을 나눠보는 것은 어떨까?

●온라인 프리뷰 및 응찰 : 12월 7일 오전 10시부터 응찰마감 전까지 24시간
●전시장 프리뷰 : 12월 7일 ~17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 30분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
온라인 경매응찰 마감 : 12월 17일 오후 4시부터 10점씩 5분 간격 케이옥션 홈페이지(www.k-au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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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는 이색방법...‘온라인 경매’ 참여해볼까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최창임 생산일 2019-12-05
관리번호 D0000038835098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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