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오늘이 있는 이유 잊지 않겠습니다

'서울광장 꿈새김판' 광복절 맞아 새 단장

서울시는 광복 직후 형무소에서 풀려난 애국지사들과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환호하던 감격의 순간을 통해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고자 서울광장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우리는 이겨냈고, 또 이겨낼 것입니다’ 라는 문구를 담은 광복 제74주년 꿈새김판은 74년 전 민족의 염원으로 독립을 이루어낸 것처럼 시민 모두가 화합하여 현 시대의 난관을 극복하고자 하는 오늘의 염원을 담았다.

특히,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일간 경제·외교적 분쟁 등 광복 이후에도 남아있는 갈등을 전 시민들과 지혜롭게 극복하자는 염원을 담아 이번 꿈새김판을 기획했다.

74주년 광복절 기념 서울광장 꿈새김판, 광복 당시 풀려난 독립운동가들과 시민들의 사진이 실렸다

시민청？삼각산 시민청, ‘공연？체험 행사’

또한, 서울시는 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8월 15일, 보신각에서는 ‘제74주년 광복절기념 타종행사(11:30~12:30)’가,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향 광복74주년 기념음악회(19:30~21:30)’가 각각 열리며, 라이브서울에서 생중계된다.

보신각 타종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 박원순 서울시장 등 총 14명이 참여하며, 독립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며 정오에 보신각종을 33회 타종한다.

시민청에서도 광복 기념 공연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8？15 광복을 채색하다’ ‘무궁화 엽서쓰기’ 행사와 함께 쌀로 만든 찰흙과 종이 접기로 무궁화를 만들고, 이를 활용해 대형 태극기를 완성한다.

서울시 대표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서는 국산품 애용 인증 캠페인 ‘#나라사랑최애템(가제)’을 펼치고, 캐릭터(해치)가 광화문광장, 서대문형무소, 독립문 등 광복절과 관련해 의미 있는 장소를 찾아가 시민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그밖에 서대문형무소와 독립문, 3.1운동 기념탑을 품고 있는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8월 8일부터 15일까지 '2019 서울 무궁화 축제'도 만나볼 수 있다. ☞무궁화 축제 관련기사

광복절 8시 15분, 서울로7017에서 ‘아리랑 합창’ 울려 퍼진다

서울시는 15일 광복절 당일, 서울로 7017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광복절 기념 평화 버스킹을 개최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주제로 ‘미스뚜라’, ‘포도아저씨’ 등 총 5개의 공연 팀이 참여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홀로아리랑’, ‘직녀에게’ 등의 곡을 들려 줄 예정이다.

특히, 오후 8시 15분에는 관객들이 함께하는 ‘평화의 아리랑 합창’이 진행돼 광복절 평화의 의미를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로 7017 평화 버스킹’은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서울시와 서울역 일대 소상공인 및 지역예술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로 7017 평화열차 마켓 (매주 목？금？토 오후6시~10시)’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서울로 7017 평화 버스킹(좌)과 평화열차 마켓(우)

오늘이 있는 이유, 잊지 않겠습니다

한편, 국가보훈처에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2019년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1월 유관순 열사, 4월 안창호 선생, 가정의 달인 5월은 부부독립운동가인 김규식, 김순애 선생 등 모두 13명을 선정했다.

8월의 태양보다 더욱 뜨거웠을 광복의 환희와 함께 우리가 꼭 기억해야할 것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이다. 이들의 숭고한 일생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되찾은 나라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독립운동에 참여한 시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과 염원을 가슴에 새기고 또 새기자.

문의 : 시민소통담당관(꿈새김판？시민청) 02-2133-6452, 공원녹지정책과(서울로7017) 02-2133-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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