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여행부터 물놀이까지 ‘서울식물원’에서 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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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의 잘 가꿔진 주제정원 모습. 여름이 선사하는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의 잘 가꿔진 주제정원 모습. 여름이 선사하는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여름의 서울식물원은 그 어느 때보다 싱그러웠다. 서울식물원 곳곳이 여름꽃으로 장식되어 봄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해준다. 7월은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달이라 재밌고 흥미로운 교육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시 공공예약사이트(yeyak.seoul.go.kr)에서 신청을 하면 유익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숲문화학교’, ‘식물원투어’, ‘가족과 함께하는 하루쯤 숲여행’ 등 식물과 함께 누리는 시간들을 소유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상시 대기 중이다. 그 중에서 ‘하루쯤 숲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식물원의 ‘하루쯤 숲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나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서울식물원의 ‘하루쯤 숲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나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하루쭘 숲여행’은 프로그램 이름대로 하루쯤 도시숲과 함께 힐링타임을 가져보는 것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숲놀이와 숲 속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숲과 내가 하나되고 숲 속에서 편안함을 얻게 된다.

마곡나루역 3번과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서울식물원 방문자센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프로그램은 시작된다. 숲해설가에게 듣는 숲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서울식물원에 있는 나무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나무와 친구가 된 듯하다. 한낮의 무더위로 인해 길지 않은 숲여행을 떠나고 돌아와 시원한 그늘에서 숲해설가가 미리 준비해둔 얼음물을 마시며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오방색 실팔찌 ‘장명루’를 만들며 무병장수를 기원해본다

오방색 실팔찌 ‘장명루’를 만들며 무병장수를 기원해본다

이어진 ‘장명루 만들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장명루는 ‘길 장(長), 목숨 명(命,) 실 루(縷)’로 이뤄진 말이다. 뜻을 풀어보면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만드는 오방색 실팔찌로, 실을 이리저리 꼬아 만들면 멋진 팔찌가 완성된다. 숲여행도 떠나고 장명루 팔찌도 만들며 알차고 즐거운 체험시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7~8월 두 달 간 운영되는 물놀이터

7~8월 두 달 간 운영되는 물놀이터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물놀이터에서 여름을 즐기는 시민들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물놀이터에서 여름을 즐기는 시민들

가족과 즐거운 체험을 마무리하고 나면 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물놀이터’로 이동하면 좋다. 서울식물원 물놀이터는 여름을 맞아 특별하게 운영되는 곳이다. 수심 30cm로 잔잔한 물가로 이뤄져 있으며 형형색색의 분수가 뿜어내는 물을 온몸으로 맞아가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물놀이터는 호수원 분수가 보이는 수변가로에 만들어져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기간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이다. 물놀이터가 있는 호수 주변은 산책길과 수변관찰 데크가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마곡문화관 내부 전시실의 모습

마곡문화관 내부 전시실의 모습

수변가로를 따라 천천히 산책하다 보면 등록문화재 제363호인 ‘구 양천수리조합 배수펌프장’이었던 ‘마곡문화관’을 만날 수 있다. 마곡문화관을 들어가면 1층의 기획전시실, 2층의 상설전시실, 지하의 배수펌프관을 관람할 수 있다. 땅과 물의 기억을 품고 있는 마곡문화관은 근대농업유산으로 온전한 모습을 갖춘 유일한 등록문화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하 배수펌프관이 있는 모습

지하 배수펌프관이 있는 모습

4m에 달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목구조로 지어진 외관 역시 독특함을 자아낸다. 복원 전의 모습은 고물상으로 사용되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이었다. 마곡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서울 근대 문화유산의 기억을 담다’ 전시가 9월 15일까지 진행 중이다. 전시는 마곡문화관 복원 전 모습을 담고 있는 기록사진들과 마곡문화관의 작품사진으로 구성된다.

수변가로를 시원하게 장식하고 있는 분수대

수변가로를 시원하게 장식하고 있는 분수대

서울식물원은 야외에서도 즐길 곳이 많았다. 한국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주제정원은 한국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보여주는 8개의 주제정원으로 꾸며졌다. 참억새와 실새풀과 같은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바람의 정원, 계절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오늘의 정원, 과거에 흔했던 식물들로 꾸며진 추억의 정원, 정자와 함께 한국정원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사색의 정원, 계절을 대표하는 식물로 꾸며진 초대의 정원, 약용식물이 전시된 치유의 정원, 작가들의 정원 트랜드를 엿볼 수 있는 정원사의 정원, 한반도의 자생종과 특산식물로 재현된 숲 정원이 정돈되어 있다.

서울식물원은 서울 도심의 멋진 공간이다. 멀리 가지 않아도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식물들 덕분에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이 제대로 쉼을 얻을 수 있었다. 식물은 이렇듯 우리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에너지를 준다. 여름에도 서울식물원은 즐기기 좋은 매력적인 곳이었다.

서울식물원 홈페이지 : botanicpark.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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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여행부터 물놀이까지 ‘서울식물원’에서 다 된다!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37791064 등록일 2019-07-27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김은주 생산일 2019-07-26
라이선스 CC 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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