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4월은 과학의 달이다. 학교마다 과학과 관련된 행사와 대회, 프로그램들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로 서울 곳곳도 과학으로 인해 흥미진진하다.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박람회의 성격에서 탈피해 도심 전역에서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며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덕분에 시민들은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 여기저기에서 과학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과학의 봄, 도심을 꽃피우다’다. 말 그대로 도심 속 봄과 함께 과학을 맘껏 즐길 수 있었다.

4월 19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마당(한국프레스센터 앞), 청계천, 세운광장, DDP 등 서울 도심 일대에서 과학축제를 즐길 수 있다.

주말나들이와 함께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붐볐던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위상과 저력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서울마당에 마련된 공간에서는 과학기술 정부 출연연구소 및 과학기술원의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에서 나와 신기술을 선보이고 최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소개하며 체험해볼 수 있게 꾸며졌다.

특히 큰 비닐 원형돔으로 꾸며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부스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곳에서는 75톤급 액체 엔진과 스마트 무인기, 다목적 실용위성 34호, 천리안위성 2A호 등을 만날 수 있었다.

청계천수로 역시 과학축제로 변신했다. 달탐사 50주년, 원소주기율표 150주년 등 2019 과학 이슈 연계 상징물을 전시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특히 벽면을 활용해 천체사진전, 과학기술유공자와 관련된 전시를 하는 등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한 발짝 다가선 과학의 이모저모를 느껴볼 수 있었다.

청계광장에서는 길거리 과학공연인 ‘사이언스 버스킹’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캐리컬쳐 그려주기,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의 ‘인공지능을 속여라, 오토마타 만들기’ 부스가 인기를 모았다.

YTN 사이언스 부스는 특히 어린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아나운서 체험존, VR 체험존, 천체관측 체험존 등으로 나뉘어져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과학을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는 우수과학도서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사아트센터에서는 2019 과학스토리 기반 과학기술융합 콘텐츠의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다시세운광장에서는 우수과학문화상품과 과학 놀이터를 만날 수 있고, DDP 디자인거리에서는 5대 국립과학관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보신각공원과 청계광장에서 진행되는 사이언스 버스킹은 과학을 쉽게 설명해주어 국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한빛미디어파크, 세운광장에서도 다채로운 과학문화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축제를 좀 더 과학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 어플을 다운로드 후 과학축제 홈페이지 www.대한민국과학축제.kr 또는 www.koreasciencefestival.kr 로 접속하면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

과학하면 난해하고 재미없다고 생각되어진다면 23일까지 열리는 서울 곳곳의 2019 과학축제에 참여해보자. 어느새 과학은 흥미롭고 신기하며 놀라울 정도로 스마트한 것임을 몸소 체험해볼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2019대한민국과학축제 02-559-8096 , 대한민국과학축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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