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공정도시 서울!

디지털 스케치북 등의 다양한 메뉴로 체험중인 어린이와 부모들의 모습

다가오는 겨울 방학 자녀들과 함께 따뜻하고 신나는 방학을 보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마포중앙도서관’이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청소년을 위한 특기적성 교육, 진로탐색,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춘 청소년교육센터가 포함 되 국내 최초의 미래형 복합기능 도서관으로 지난 2017년 11월 15일 개관했다.

마포중앙도서관 전경

특히 개관 1주년을 맞은 지난 11월에는 그간 총 46만 8,000여권, 1일 평균 1,577권의 도서 대출이 이루어질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이 높은 곳이다.

지하2층, 지상6층으로 구성된 도서관은 지하와 지상1층 그리고 외부에 넉넉한 공영 주차장이 설치되어 있고, 2층에는 북카페, 어린이자료실(글로벌 존), 유아자료실, IT체험실, 영어교육센터, 3층에는 자료열림실1(장애인 열람석), 멀티미디어실(음악자료 존, 영상자료존, 컴퓨터존), 4층에는 자료열림실2(청소년자료 존, 글로벌 존, 장애인 열람석), 생각나눔방 등 도서관 이용자들의 다양한 연령, 여건, 계층 등을 고려해 구성이 되어 있다.

어린이자료실(글로벌 존) 전경, 어린이자료실 내 유아자료실

특히, 2층에 위치한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은 초등학생 및 미취학 아동들이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아빠와 함께 편안히 누워 특별한 꿈을 꾸며 도서를 읽을 수 있는 이야기 방, 미취학 아동들이 뛰어다니며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유아자료실은 수유실 등이 비치되어 있을 정도로 많은 배려가 담겨진 곳으로 올 겨울 자녀들과 함께 꼭 한번 방문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어린이자료실내 이야기방에서 아빠와 자녀가 편하게 독서하는 모습

마포중앙도서관에 또 다른 매력 중에 하나는 바로 IT체험실이 있다는 것이다.

IT체험실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세계명소 여행 가상체험, 디지털스케치북 체험, VR체험을 경험해볼 수 있다.
체험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을 해야 하고, 현장 방문 시 홈페이지 신청 후 잔여인원에 한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회원가입은 필수다.

시설별 운영내용을 보면 먼저 ‘세계명소 여행’ 가상체험은 대략 15분 정도의 체험 시간이 소요되는데, 6개의 테마(문화, 자연, 도시, 예술, 관광, 역사)로 이루어진 세계명소 40여 곳을 여행하는 특별한 가상체험이다.

IT체험장에서 디지털스케치북 등의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두 번째 디지털스케치북 체험도 대략 15분 정도의 소요시간이 걸리는데 직접 그린 낙서가 2D에서 3D로 변환되어 입체화되는 가상체험으로 다른 체험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교육콘텐츠 체험이다.

마지막 체험은 VR 가상체험인데 직접 체험하기 어려운 지하, 해저, 극지, 사파리 등의 자연을 실감나게 가상현실로 체험 할 수 있다.

단, VR체험의 경우 안전상의 이유로 중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며,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신장이 130cm 이상이며, 보호자의 동의가 있을 경우 일부 체험이 가능하다고 하니 꼭 참고 하자.

VR체험을 하고 있는 언니의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보는 어린이의 모습

또 체험관 안에서는 마포중앙도서관의 안내 서비스로봇 ‘마중이“를 만날 수 있다.

마중이는 도서관 내 정보 및 길 안내를 친절하게 도와주는데, 지정공간 내 자율주행이 가능하며, 얼굴 인식 및 능동 접견, 로그분석을 통해 지능형 FAQ로 진화하는 머신러닝 기능이 있다고 한다. IT체험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인사도 하고, 참가자들이 요청한 노래도 신나게 틀어 주는 친절한 마포중앙도서관의 직원인 것이다.

안내 서비스로봇 ’마중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참가자들의 모습

이렇게 재미와 교육이 담긴 IT체험을 무료로 참여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회이다.

마포중앙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요일별 문화강좌, 독서프로그램, 독서동아리활동 등이 운영 되고 있으니 홈페이지를 통해 나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참여해 보길 바란다.

이렇게 특별한 매력이 담긴 마포중앙도서관에 다가오는 겨울방학에 꼭 한번 방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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