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가을 산책 명소 '서울로' 즐기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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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은 서울역 고가 도로를 ‘차량길’에서 ‘사람길’로 재탄생시킨 공중보행로다. 도심 속의 이색 산책로, 서울로7017을 즐길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살아있는 식물도감을 즐기세요
서울로7017에 오면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할 수 있다. 도심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벼가 자라는 광경은 물론 다채로운 나무, 꽃들을 만날 수 있다.
식물들은 식물 ‘과‘의 이름에 따라 ’가나다‘순으로 배치돼 있는데, 계수나무과 단풍나무과, 목련과, 백합과, 보리수나무과, 소나무과, 장미과, 조록나무과, 충층나무과 등 총 50과, 228종이 이곳에서 자라고 있다.
2 사색의 즐거움을 누리세요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 없이 아름다운 태양 속으로 음표가 되어 나네’ 문구가 쓰인 화분, ‘힘이 들 땐 여리고 와. 네게 몸을 기댈 기둥과 그늘을 줄 테니. 나는 항상 이곳에 있을 거야’라고 쓰인 푯말 등 서울로7017에 오면 아름다운 글귀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화분 아래 마련된 벤치에 앉아 주변 전경을 만끽한다면 사색하기 좋은 계절, 더할 나위 없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뿐만 아니다. 책읽기 좋은 계절, 여유롭게 책을 읽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실제 많은 시민들이 목련마당에 앉아 독서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특히 ‘2018 서울로 떠나는 쉼표’ 행사 일환으로 ‘책 읽는 서울로-야외도서관’을 오는 10월 25일까지 목요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다양한 책을 만나며 이 가을을 충분히 즐겨보자.
3 다양한 체험을 해보세요
서울로7017에 오면 달리는 기차도 볼 수 있다. 서울로 유리벽에 적힌 ‘달리는 기차를 볼 수 있는 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달리는 기차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여행을 떠나는 설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산책하며 쌓인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공중자연쉼터 ‘족욕탕’을 추천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족욕탕 물은 2시간마다 교체되고 있으며, 소독도 한다. 족욕탕 이용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서울로는 국내 방문객뿐만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에게도 인기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관광객 Yajaira씨와 Michelle munoz씨는 “아름답다. 잘 꾸며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서울역과 가까워 편하고 걷기 좋다”며 서울로7017에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족욕탕 외에도 서울로7017에선 연중 다양한 행사와 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22일에는 2018서울로인형극장 공연, 29일에는 2018서울로 보드게임대전과 서울로 소국소국 가을정원주간(9.17~20/9.29) 행사가 펼쳐진다.
고가도로를 없애고 ‘사람길’로 바꾼 서울로. 낡은 것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것으로 재탄생시킴으로써,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감동을 주고 있다.
문의 : 서울로7017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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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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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강민지 | 생산일 | 2018-09-20 |
관리번호 | D0000034512677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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