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구석구석 투어 "여기 빼놓으면 섭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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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이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선보인다. 사진은 세종문화회관의 상징인 중앙계단

서울시오페라단이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선보인다. 사진은 세종문화회관의 상징인 중앙계단

"밤이여 밝아오라, 별이여 사라져라! 나의 승리여, 승리여!"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유명한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가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얼음장 같던 공주의 마음을 녹이게 되는 것은 사랑이라는 투란도트의 이야기는 식상한 듯하면서도 역시나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며 잔잔한 울림을 선사했다. 웅장한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 투란도트를 관람한 곳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이다.

올해로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은 굵직굵직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그중 토란도트는 한국오페라 70주년, 푸치니 탄생 160주년을 기념하며 서울시오페라단이 선택한 작품이다. 40주년을 맞아 앞으로 계속될 멋진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을 찾는다면 놓쳐서는 안 될 몇 군데의 핫플레이스가 있다.

① 대극장 1층 로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만날 수 있는 백남준의 작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로비에서 만날 수 있는 백남준의 작품

가장 먼저 대극장 로비. 토란도트를 비롯해서 대극장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는 곳이지만, 이곳에는 눈여겨봐야 할 전시물이 있다.

매표소 양옆에 우뚝 서 있는 백남준의 작품 ‘호랑이는 살아있다’. 백남준 작품의 트레이드마크인 모니터들이 쌓여 있는데 2000년 1월 1일 DMZ에서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한 영상이 흘러나온다.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으로 남북정상회담이 오가는 요즘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② 대극장 3층 로비

2층 난간에는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박쥐 문양이 붙여졌다

2층 난간에는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박쥐 문양이 있다

대극장에서 공연을 관람하게 되더라도 좌석이 1층이라면 놓치게 될 만한 곳도 있다. 2층 객석에 해당하는 대극장 3층 로비이다. 이곳에서는 세종문화회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1955년 한국전쟁 직후 이승만 대통령의 아호를 따서 우남회관이라는 이름으로 준공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개관 직전 시민회관으로 이름이 바뀌고 시민들을 맞이하다가 화재를 겪게 된다. 그 이후 재건립되면서 세종문화회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다.

2층 난간의 복을 의미하는 박쥐 문양 역시 좋은 기운으로 사고 없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미이다.

3층 복도에서 대극장 전면의 부조작품인 비천상을 조각품으로 만날 수 있다

3층 복도에서 대극장 전면의 부조작품인 비천상을 조각품으로 만날 수 있다

3층의 복도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재미난 볼거리는 무대에서 바라보는 대극장의 모습이다. 바닥에는 동그랗게 돌아가는 원형 무대의 장치까지 재현해 놓았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세종문화회관 모형이 있다. 외벽의 격자무늬, 창살장식, 기둥을 받치고 있는 처마 등은 고궁에서 볼 수 있는 옛 건물양식을 반영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극장 전면의 부조작품인 비천상 역시 3층 복도에서 조각품으로 만날 수 있다.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의 세종문화회관은 건축학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③ 서비스 플라자

공연 전시에 관한 정보 및 예매?발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라자’

공연 전시에 관한 정보 및 예매?발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라자’

세종문화회관은 공연을 보러 온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곳곳에 있다. 미취학 아동이 있는 관람객들을 위한 어린이 놀이공간인 아이들세상. 공연이 있을 때만 개방이 되는데, 티켓이 있으면 무료로 아이를 맡길 수 있다. 그 건너편에는 공연과 전시에 관한 정보를 물론 전화예매, 티켓 발권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플라자가 있다.

④ 앞마당 뜨락

따뜻한 봄날 야외테라스에서 차를 마시고 싶다면 카페 셀란이 제격이다. 운이 좋다면 야외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야외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야외 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세종문화회관의 앞마당이라 할 수 있는 뜨락은 야외축제가 진행되면 가설무대와 조명이 설치되어 멋진 공연장이 되기도 한다. 5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 기념 축제 ‘세종아트페스타’ 역시 뜨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⑤ 중앙계단

뜨락에서 광화문광장으로 내려오는 중앙계단은 세종문화회관의 상징이자 포토 스팟이기도 하다. 계단 아래 책 읽는 동상 역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계단 아래 책 읽는 동상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포토 스팟이다

계단 아래 책 읽는 동상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포토 스팟이다

해가 지고 어둑어둑해지면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조명으로 은은하게 빛이 난다. 또한, 매일 저녁 7시부터 대극장 전면은 스크린이 내려오고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지기도 한다.

지금까지 공연이나 전시만 보고 서둘러 떠났다면, 다음에는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이곳저곳을 살펴보면 훨씬 더 재미나게 세종문화회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깊이 있게 둘러보고 싶다면 견학프로그램 세종투어에 참여해도 좋겠다.

문서 정보

세종문화회관 구석구석 투어 "여기 빼놓으면 섭섭해"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33550435 등록일 2018-05-05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김수정 생산일 2018-05-04
라이선스 CC 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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