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잠깐! 버리기 전 지구를 생각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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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재활용은 단 5%뿐이다.

일회용 컵 재활용은 단 5%뿐이다.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실내에서도 공기청정기는 필수 가전제품이 되었다. 인간은 마치 지구가 일회용 컵이나 화장지처럼 쓰고 버리면 될 것으로 생각하는 듯 무분별하게 훼손시켰고 그에 대한 값을 톡톡히 치르는 중이다. 더 이상 자연이 파괴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던 자연보호자들은 매년 4월 22일을 지구의 날로 제정하고 지구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지구의 날 행사 중 미세먼지 플라스틱 사진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지구의 날 행사 중 미세먼지 플라스틱 사진전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일요일이었던 4월 22일에는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시청 앞 광장에서도 수많은 부스가 세워졌다. 각각의 부스들에서는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함께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전달하려는 여러 단체가 열심히 목소리를 높이고 있었다. 30여 개의 단체에서 업사이클링 팔찌, 친환경 현수막, 반려동물 배지 만들기, 볼리비아 커피 및 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그와 관련해 우리들이 실천해야 할 사항을 설명해주었다. 모든 부스의 내용을 담을 수는 없지만 공통되는 실천사항을 정리해보았다.

지구의 날 열린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 중인 어린이들

지구의 날 열린 다양한 체험 행사에 참여 중인 어린이들

황사와 미세먼지 발원지에 나무를 심자

미세먼지와 황사의 원인은 국외와 국내에서 찾을 수 있다. 국외의 경우 몽골에서 날아오는 모래바람이 중국 공업지대를 지나며 오염물질을 포함하여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된다. 원인이 국내가 아니지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발원지에 나무를 심는 것. 국제환경단체 푸른아시아는 몽골 바가노르에 10년 동안 ‘아시아 희망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직접 가서 나만의 나무를 심어도 좋겠지만, 후원할 수도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그러나 알다시피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만만치가 않다. 올 봄은 중국보다 우리나라가 더욱 심했다고 할 정도이니 국내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것도 시급하다. 우선 자가용 대신 버스를,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이용한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 다닌다.

자동차는 경유차를 구매하거나 전기차 등 친환경 차를 이용한다. 운전 시에는 경제속도인 시속 60~80km를 준수하고 급출발이나 급제동, 공회전하지 않는다. 도로에서 매연을 내뿜는 자동차나 불법소각을 하는 곳을 발견하면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한다. 차량번호와 목격장소, 시간만 알고 있으면 신고할 수 있다.

우유팩 30개를 모으면 두루마리 휴지 5개를 만들 수 있다.

우유팩 30개를 모으면 두루마리 휴지 5개를 만들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한다

가정에서는 전기 제품 구매 시 소모 전력량을 확인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산다. 작은 냉장고나 작은 텔레비전을 사용한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플러그를 뽑고, 예비 전력 차단 콘센트를 사용한다. 핸드폰, 컴퓨터, 청소기, 헤어드라이어, 전기 포트 등 전자제품 사용은 최대한 줄인다. 불필요한 전등은 끄고 LED 전구로 바꾼다. 냉난방 시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전열 기구 대신 내복을 챙겨 입는다.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를 휴대한다. 재활용품은 기준에 맞게 배출한다.

미세먼지에 대한 퀴즈 맞추기

미세먼지에 대한 퀴즈 맞추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 의외로 많지만, 굉장히 쉬운 것들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또한,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결국에는 자연을 보호하는 일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실천들이 미세먼지를 바로 없앨 수는 없다. 인간이 지구를 파괴한 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동안에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될 수 있는 대로 외출을 삼가고, 외출 시 식약처 인증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평소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한다.

우리들의 작은 실천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시민들은 나만의 실천약속을 적어 환경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시민들은 나만의 실천약속을 적어 환경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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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버리기 전 지구를 생각해 주세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김수정 생산일 2018-04-27
관리번호 D0000033501810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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