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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소극장’을 지켜라! 서울시 임차료 지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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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소극장 공연사진

연우소극장 공연사진

서울형 창작극장 선정 2년 차 ‘연우소극장’은 지난 해 하반기 한국 공연예술계 정치·사회적 이슈에 주목하는 ‘권리장전’ 프로젝트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권리장전’은 21개 극단이 대거 참여한 이례적인 프로젝트이나, 불안정한 공연예술 창작환경에 노출된 소극장의 경우 ‘그림의 떡’인 게 사실. 하지만 운영난에 처한 소극장에 임차료를 지원하는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을 통해 ‘연우소극장’의 대규모 프로젝트 꿈은 곧 현실이 되었다.

11개월분 임차료 전액 지원, 2월 19일까지 신청

서울시는 2018년 ‘서울형 창작극장’ 12곳 내외를 선정해 2월부터 연말까지 임차료 11개월분을 전액 지원한다. 젠트리피케이션 심화로 운영난에 처한 대학로 소극장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싶다면, 오는 2월 19일까지 잊지 말고 신청해보자.

'서울형 창작극장'은 공연단체(개인)가 직접 운영하는 대학로(이화동, 동숭동, 혜화동 등) 소재 300석 미만 등록 공연장이면 신청 가능하다. 임차료 지원을 받으면 연중 12~22주 동안 자체공연을 진행해야 하며, 잔여기간은 순수예술 공연단체에 기존 대비 50% 이상 저렴하게 대관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운영·관리할 운영단체도 1곳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로, 최근 5년간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있는 단체여야 한다.

참가신청은 2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문화예술과(서소문청사 1동 4층)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agnes2123@seoul.go.kr)을 통해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서울시 홈페이지 내 고시ㆍ공고 게시판(spp.seoul.go.kr)에서 2월 1일부터 다운로드 할 수 있다.

2018년 서울형 창작극장은 5인의 공연예술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월 중순에 12개 내외의 극장을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소극장 운영난 해소, 순수창작극 활성화에 기여

한편, 2016년 시작된 ‘서울형 창작극장’ 사업은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타격을 입은 소극장의 운영난을 해소하고, 공연예술계 창작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상업공연보다는 순수창작극 위주로 무대에 올리며 대학로의 브랜드 가치를 쌓아온 소극장을 대상으로 한다. 특색 있는 공연을 기획하는 소극장들이 문을 닫거나 외곽으로 내몰리는 위험에서 벗어나, 임차료 걱정 없이 창작활동과 실험적인 도전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년 연속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선정된 ‘아트씨어터문’ 문승재 대표는 "서울시가 공연장 운영 시 가장 큰 부담인 임차료를 지원해줌으로써 연극인들이 보다 자유롭게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고 장점을 꼽았다. 실제로 아트씨어터문은 희곡 거장 안톤 체홉 전용관으로서 ‘여름체홉축전’을 자체 브랜드화 하여, 고전 명작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여가고 있다.

지난 2017년 사업추진 결과, 12개의 소극장이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지정되어 총 275개 공연단체가 320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극장 당 평균 공연 횟수의 경우, 2016년 18회에서 2017년 27회로 50% 증가했으며 극장 평균 가동률도 85%를 상회하는 등 공연예술계 창작활성화 측면에서 소기의 성과를 냈다.

또한 올해는 작년 개설한 ‘서울형 창작극장 홈페이지(www.seoulcreativetheater.com)’를 적극 활용하여 서울형 창작극장으로 지정된 공연장을 대관하려는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극장소개, 대관일정, 대관료 할인정보를 안내하는 등 사업홍보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의 : 문화예술과 02-2133-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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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소극장’을 지켜라! 서울시 임차료 지원 접수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8-02-01
관리번호 D0000032733890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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