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창덕궁 달빛기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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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중 바라본 주합루 ⓒ이성식

창덕궁 달빛기행 중 바라본 주합루

달빛과 별이 어우러진 밤하늘 아래 고궁의 비경을 고즈넉하게 즐길 기회가 열렸다. 바로 ‘2017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다.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에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일요일은 외국인 대상으로 진행되며, 저녁 8시에 시작해 야간탐방 90분, 전통공연 및 다과 시식 30분, 총 2시간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예약자들은 저녁 7시 30분까지 돈화문 앞에 집합해 입장권을 받고 20명씩 5개 조로 나뉘었다. 이후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창덕궁을 관람했다. 청사초롱 불에 의지해 창덕궁 돈화문부터 금천교 진선문 ? 인정전 ? 낙선재 ? 상량정 ? 부용지 ? 불로문 ? 애련정 ? 연경당 ? 후원 숲길 ? 돈화문의 순서로 둘러보았다.

임금께서 정사를 돌보던 인정전의 모습 ⓒ이성식

임금께서 정사를 돌보던 인정전의 모습

금천교와 진선문을 지나 인정전에 들어섰다. 정사를 돌보던 임금의 위엄이 느껴졌다. 달빛이 비치는 느낌이 들도록 꾸며진 인정전의 정면과 임금이 앉아 백성들의 고초를 생각하며 고뇌하던 금빛 의자가 눈에 띄었다. 아직 푸르른 기운이 남아있는 하늘을 배경으로 지붕 위에는 왕조의 영원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물 조형물들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왕이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낙선재는 단청하지 않고 사대부 가옥 형식으로 지어졌다. 낙선재에 들어서니 저 멀리 상량전에서 대금 소리가 들려온다. 여름밤 들려오는 대금의 청아하고 깊은 연주 소리는 열대야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큼 청량했다.

조선 역사와 궁중 시설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해설사(좌), 대금 소리가 들려오는 상량전(우). ⓒ이성식

조선 역사와 궁중 시설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해설사(좌), 대금 소리가 들려오는 상량전(우)

상량전의 대금 연주를 뒤로하고 꽃과 문자로 예쁘게 꾸민 담장의 원형 출입문을 통과하여 부용지를 지나 연경당으로 이동하였다.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와 어머니 순원왕후를 위하여 지었다는 연경당은 연회장소로 이용되었다. 연경당에서 30분간 이어지는 전통예술 공연은 태평지무, 판소리, 국악 실내악으로 진행되는데 마치 낮에 있었던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멀리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느낌이었다.

연경당에서 펼쳐지는 전통예술 공연 ⓒ이성식

연경당에서 펼쳐지는 전통예술 공연

낙선재를 이동할 때부터 내린 비는 전통예술 공연이 끝날 즈음 환한 달빛으로 바뀌었다. 구름 사이로 달빛이 간간이 비추더니 이내 청사초롱이 부끄러울 정도로 돈화문을 환하게 비추었다.

창덕궁 달빛 기행은 2017년 총 92회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6월 1일부터 시작돼 8월 27일까지 1차분 52회의 예매가 완료된 상태이다.

■ 창덕궁 달빛기행
○ 운영기간 : 6월 1일 ~ 11월 5일 매주 목~토요일(내국인), 일요일(외국인) 20:00~22:00
○ 예약 : 2차 예매 오픈 8월 17일 14:00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만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은 전화예매(1544-1555)도 가능
○ 참가비 : 1인 30,000원

문서 정보

한여름밤 ‘창덕궁 달빛기행’ 다녀왔습니다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30989603 등록일 2017-08-08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시민기자 이성식 생산일 2017-08-07
라이선스 CC 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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