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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됐던 남산 소나무림 6월부터 ‘힐링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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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개방되는 `남산 소나무 힐링숲`

6월부터 개방되는 `남산 소나무 힐링숲`

국립극장 뒷 편에는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로 향하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이 곳을 지나 석호정 방면으로 걷다보면 좌측에 소나무숲이 보입니다. 그동안 이곳은 일반인이 방문할 수 없는 금지 구역이었습니다.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최근 시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어루만지는 힐링숲으로 조성했습니다. 동시에 이곳을 지속적으로 잘 보호하기 위해 방문객수를 제한하고 사전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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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진입이 금지됐던 남산 북측 구역이 6월3일 토요일부터 ‘남산 소나무 힐링숲’으로 개방된다. 치유 콘셉트에 따라 사전 신청을 통해 소수 인원 방문을 허용할 계획이다.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에 인접한 남산 소나무 힐링숲은 약 5만4,500㎡ 면적으로, 이번 개방에 앞서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총 620m 숲길을 신한카드 후원으로 조성했다. 숲길 중간에는 삼림욕과 명상을 할 수 있도록 ▲햇살쉼터 ▲사색쉼터 ▲활력쉼터도 설치했다.

소나무 힐링숲은 낙엽활엽수보다 상록침엽수 비중이 높아 피톤치드가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소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는 교감신경을 진정시키고 긴장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켜 피로 회복과 주의력을 회복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아울러 척박한 환경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보이는 소나무 형태는 심리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우리 조상들이 애써 지켜온 소나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치유 경험이 될 수 있다.

남산 소나무 힐링숲

사전 방문 예약은 오는 6월부터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30분~12시30분, 오후 2시~5시다. ‘힐링숲’ 취지에 맞게 한 번에 최대 20~30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산림치유를 테마로 한 전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월 연령 및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6월 개장과 더불어 준비한 첫 프로그램은 ‘솔솔 오감 힐링 여행’이다. ▲솔명상 ▲솔휴호흡 ▲솔잎걷기 ▲건강차 마시기 등 다양한 숲치유 요법을 접목하여, 전문가 지도 하에 마음의 휴식과 함께 면역력을 증강시킬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6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 토요일 오후 2시~4시에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회당 15명까지 가능하다.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소는 향후 소나무 고유 문화 콘텐츠에 기반하여 인문학적 해설과 함께 정서적·심미적 오감체험으로 구성되는 '솔바람 인문학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남산은 특히 소나무로 이름 나 있는데, 이를 오롯이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며 “힐링숲에서 소나무 향을 맡으며 고즈넉한 숲길을 산책하거나, 특별히 준비한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02-3783-5996

문서 정보

금지됐던 남산 소나무림 6월부터 ‘힐링숲’으로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7-05-25
관리번호 D0000030215728 분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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