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경인로 등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1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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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공단 근로자들의 숙소였던 `가리봉 벌집`. 1단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곳은 주민복합공간이자 재생사업의 핵심시설로 탈바꿈 중이다.ⓒnews1

가리봉동 공단 근로자들의 숙소였던 `가리봉 벌집`. 1단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곳은 주민복합공간이자 재생사업의 핵심시설로 탈바꿈 중이다.

흔히 교육을 두고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하지요. 사람을 키우는 교육은 먼 훗날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뜻인데요, 도시개발 또한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오래되고 낙후되었다고 하루아침에 허물고 번쩍번쩍 새로운 물리적 환경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 진정한 도시개발일 순 없습니다. 서울시는 도시와 그곳에 담긴 역사, 문화, 사회, 경제, 사람 모두를 아울러 복원하고 지속가능할 수 있는?‘도시재생사업’을 꿈꿉니다.
서울시는 2015년 1단계 도시재생지역 13곳을 선정한 이래 오늘, 2단계 도시재생지역 17곳을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서울이 시민과 함께 백년지대계로 내다보는 ‘도시재생사업’의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한때 도심, 강남과 함께 3도심으로 꼽혔던 ‘영등포·경인로’를 비롯해 2000년대 이후 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용산전자상가’, 근현대 역사문화자산을 보유한 ‘정동’ 등 총 17개소가 ‘서울형 도시재생’ 2단계 지역으로 선정됐다.

‘서울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 특생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5년간(2017년~2021년) 총 2,000억 원 내외(지역당 100억 원 ~ 500억 원 이하, 주거환경관리사업은 20∼3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2015년, 서울역 역세권, 세운상가, 창신·숭인 일대 등 도시재생 1단계 13개소 지역을 선정해, 본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형 도시재생' 1단계가 쇠퇴한 서울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2단계 사업지는 도심은 물론 동북·서남권 등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2단계 선정 지역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2단계 선정 지역

선정된 17개소는 ‘중심지 재생지역’ 7곳, ‘주거지 재생지역’ 10곳이다.

‘중심지 재생지역’은 광역 차원의 새로운 경제거점 가능성인 큰 ▲경제기반형(최대 500억 원 지원) 1개소, 역사·문화적 의미가 있거나 도심 활성화의 잠재력을 지닌 ▲중심시가지형(최대 200억 원 지원) 6개소로 나눠 지원한다.

‘주거지 재생지역’은 주민설명회, 주민제안공모사업 등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 의지 및 사업확장성을 평가해 ▲근린재생일반형(최대 100억 원 지원) 7개소,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20∼30억 원 지원) 3개소를 선정했다.

중심지 재생지역 7곳 도시재생 계획

중심지 재생지역 7개소

중심지 재생지역 7개소

① 영등포·경인로 일대 :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낙후된 지역을 서남권의 성장을 견인하는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개발한다.

② 정동 : 중명전, 선원전, 러시아공사관 등 근현대 역사문화자산을 보유한 곳으로, 근대 외교타운의 중심이었던 정동외교문화공원과 역사보행탐방을 위한 대한제국의 길 조성을 통해 정동의 역사적 가치를 회복한다.

③ 용산전자상가 : 쇠퇴하고 있는 상권을 전자산업기반의 복합문화교류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청년층을 유입시켜 활력을 증진시킨다. 인근 숙명여대와 지방 대학과도 협력해 디지털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④ 마장동 : 서울시 전체 축산물 유통의 70%를 담당하는 ‘마장축산물시장’이 있는 곳으로, 축산물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인 악취와 청결도를 해결하기 위한 TF팀을 만들고, 청계천 등 주변지역으로 걷기 쉽도록 접근성을 개선한다. 이전이 확정된 한국전력공사 부지 이용방안도 마련한다.

⑤ 청량리·제기동 : 11개 시장밀집지역으로 청량리종합시장 내 한방, 농수산물, 청과물 등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5월 약령시장에 준공 예정인 한방진흥센터와 인근 시립대 등 대학자원을 도시재생의 자원으로 활용한다.

⑥ 4.19사거리 : 근현대사기념관, 4.19민주묘지 등 풍부한 자연·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특화 중심지로 육성한다. 올 7월 개통예정인 우이선 경전철 주변지역 활성화를 통해 강북구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한다.

⑦ 독산우시장 :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신독산역에 맞추어 우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부산물 가공공장 유치, 쾌적한 보행공간조성 등을 통해 지역 거점으로 육성한다.

주거지 재생지역 10곳 선정 사유

주거지 재생지역 10개소

주거지 재생지역 10개소

① 수유1동 : 주민모임 핵심 리더그룹의 안정적 구축을 통해 주민 간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 및 실행능력이 우수한 지역으로, 희망지사업의 목적에 맞게 단계별로 주민모임의 성장이 충실한 지역이다.

② 창3동 : 주민모임 구성원 스스로 도시재생을 설명하기 위한 자료를 제작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16회에 걸쳐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는 등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 추진의지가 높은 지역이다.

③ 불광2동 : 주민모임 운영조직이 안정적으로 구축되어 있고, 골목길 및 공원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와 자치구, 중간지원조직과의 도시재생 협치구축이 우수한 지역이다.

④ 천연·충현동 : 청년,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어 주민모임의 확장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심인접지 근린재생 모델로 기대되는 곳이다.

⑤ 묵2동 : 주민모임 리더그룹과 주민들 간 두터운 신뢰관계 형성을 통해 다양한 주민계층의 참여가 우수한 지역으로, 지역자원인 장미를 매개로 한 의제발굴사업 성과를 통해 도시재생 공감대 형성이 확산된 지역이다.

⑥ 난곡·난향동 : 경사지,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필요성이 높은 지역으로, 주택가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청소 등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과 추진의지가 높은 지역이다.

⑦ 안암동 : 캠퍼스타운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과의 협력, 학생과 주민들과의 관계형성을 통한 도시재생의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이 기대되는 곳이다.

⑧ 목2동 : 마을공동체 등 인적자원 활용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에 대한 주민공감대를 확산하고, 주민소모임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제해결 활동으로의 연계가 활발한 지역이다.

⑨ 수색동 : 뉴타운해제지역의 주민갈등에 대한 소통의 계기마련 및 다양한 계층의 주민참여를 위한 소모임 발굴 등 지역특성을 고려한 주민모임 운영이 진행된 지역이다.

⑩ 신영동 : 주거환경관리사업 주민동의율 55% 이상 지역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의지가 높고, 희망지사업을 통해 안정적 주민모임의 운영과 주민공동체활성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이뤄졌다.

서울시는 올해도 3단계 주거지재생사업을 준비하며 희망지사업을 오는 3월에 공모할 계획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2015년부터 추진한 도시재생지역이 지금껏 총 30개소가 선정됨으로써, 서울형 도시재생이?도심부 위주에서 서울 전역으로 본격 확대되는 전기가 마련됐다”며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물리적 재생만이 아닌 경제, 사회, 문화를 포괄하는 인문적 재생을 통해 공동체의 복원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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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경인로 등 서울형 도시재생지역 17곳 선정 - 문서정보
관리번호 D0000029064564 등록일 2017-02-17
분류 기타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7-02-16
라이선스 CC BY-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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