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우리집 아리수, 그냥 마셔도 좋을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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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아파트 전체에서 악취가 풍겼다. 하수도 정비 실수로 밝혀졌으나 수돗물에도 영향이 있을 법했다. 사용해도 될까. 문득 수돗물에 대해 궁금해졌다. 수돗물 검사를 따로 받아본 적도 없었다.
서울시 수도사업소에는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돗물 품질 검사를 해주는 제도가 있다.
곧바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를 했다. 신청한 다음날, 수도사업소에서 연락이 왔다. 점검 일자를 정했다.
검사 당일, 각종 장비를 들고 담당 검사원이 방문했다. 부엌 수돗물을 받아 5가지 실험을 했다. 검사 항목인 탁도와 잔류 염소, pH, 철, 구리 항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잔류 염소로 세균의 안전성 여부를 측정하고, 철과 구리 함유량으로 배관 노후를 진단한다고 한다. 철과 구리 가루를 넣어 색을 보거나 측정 기계를 이용하는 등 총 15분 정도 걸렸다.
즉석에서 결과를 알 수 있어 더욱 좋았다. 5개 검사 상 수질이 좋아 마셔도 안전하다고 나왔다. 만약 1차 검사에서 불합격하면 2차 검사(7가지 항목)를 더 받게 된다. 2차 검사 결과마저 부적합하면 수질오염 원인을 조사하여 개선방법을 안내해준다고 한다.
검사가 끝나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는 말과 함께 아리수를 차게 해서 마시면 더 맛있다는 팁도 얻었다.
서울시의 식수를 책임지는 아리수는 2016년 11월 영국표준협회로부터 ISO22000 인증을 받았다. 생산과 공급 전 과정을 아울러 ‘식품’으로 국제적 인정을 받은 것이다. 또한 SBS ‘물환경 대상’을 포함하여 국내 6개 브랜드 대상을 받는 등 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결과 뒤에는 많은 노력이 있었다. 시는 그동안 우수한 수질을 위해 6개 아리수 정수센터의 위생시설을 정비하는 한편, 위생관리 매뉴얼 등을 보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생아를 출산한 기초생활수급 세대와 다문화가정 산모 및 신생아, 소년소녀가장 세대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병물 아리수를 일정기간 무상 지원한다.
한편, 2017 서울형 뉴딜일자리 가운데 ‘아리수 품질확인제 사업참여자’도 모집 중이다. 1월 23일부터 각 수도사업소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사업참여자는 앞으로 급수 환경 개선가구, 어려운 이웃, 희망 가구 등을 방문하여 수도꼭지 수질 검사를 수행하게 된다.
검사가 끝난 다음날, 120 다산콜센터로부터 검사가 잘 되었는지 묻는 확인 전화가 걸려왔다. 작은 민원에도 세심한 마무리가 큰 신뢰감을 주었다.
최근 들어 우리집 물맛이 달라진 거 같거나 수돗물에 대해 궁금하다면 즉시 아리수 품질확인검사를 받아보자. 간단한 검사로 마음 편하게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다.
■ 아리수 품질 확인제 안내 |
본 콘텐츠는 서울시'내 손안에 서울'에서 게재중인 콘텐츠 입니다. 내 손안의 서울
문서 정보
원본시스템 | 내손안에서울 | 제공부서 | 뉴미디어담당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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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책임자) | 시민기자 김윤경 | 생산일 | 2017-02-01 |
관리번호 | D0000028873519 | 분류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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