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에 서울

'단풍 절정' 서울둘레길, 가장 멋진 코스는 어디?

문서 본문

4코스 양재시민의 숲

4코스 양재시민의 숲

가을 소식을 전해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찾아왔습니다.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사에 가을을 느낄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이제라도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서울둘레길을 걸어보세요. 날씨가 가을과 겨울의 경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딱 이맘때, 서울의 단풍은 절정을 이룬답니다. 고운 단풍과 함께 걷다보면 잠시라도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지 않을까요? 8일부터는 날씨가 제법 쌀쌀해진다고 하니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 파란색 글자를 클릭하시면 관련 정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단풍 절정을 맞아 서울둘레길을 난이도별(초급, 중급, 고급 코스)로 나누어 각 코스별 가을 풍경과 집입 경로를 소개했다.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157㎞ 트레킹 코스로, 총 8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거점별로 마련된 서울둘레길 우체통에서 스탬프 총 28개를 모두 찍은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가 발급된다. ☞ 서울둘레길 스탬프 위치

서울둘레길 코스

서울둘레길 코스

초보·입문자가 편히 즐길 수 있는 3코스, 6코스

제3코스 고덕·일자산 코스(26.1km, 9시간) : 강길·숲길·하천길의 조화

제3코스 암사동 선사유적지

제3코스 암사동 선사유적지

고덕·일자산 코스는 광나루역에서 한강·고덕산·일자산·성내천·탄천을 지나 수서역으로 연결된다. 전체 26.1km로 코스가 길어 소요시간이 다소 걸리지만, 서울둘레길 중 코스가 가장 완만해 누구나 편하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이 코스는 강길, 숲길, 하천길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한강공원 광나루지구, 암사동선사유적지, 명일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 일자산허브천문공원, 올림픽공원, 방이동 생태경관보전지역 주변에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다채로운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광진구에서 출발한다면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강남구에서 출발한다면 수서역 5번 출구를 통해 제3코스를 시작하면 된다.

제6코스 안양천 코스(18km, 5시간 30분) : 안양천과 한강으로 다른 숲길과 차별화

제6코스 안양천 제방길

제6코스 안양천 제방길

안양천 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해 안양천과 한강을 따라 쭉 걸어 가양역에 도착하는 코스다. 전 구간이 평탄하게 이루어져 있어 트레킹이 수월하고,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이 편리하다.

특히 안양천, 양화교폭포, 황금내근린공원, 신구로유수지공원, 한강변 등을 지나는 코스로 숲길이 대부분인 다른 코스와 차별화 된다.

금천구에서 출발한다면 석수역 2번 출구를, 강서구에서 출발한다면 가양역 4번 출구를 이용하면 용이하다.

중급자에 적합한 2코스, 4코스, 5코스, 7코스

제2코스 용마산 코스(12.6km, 5시간 10분) : 산 능선을 따라 산책

2코스 아차산 관리사무소 부근

2코스 아차산 관리사무소 부근

용마산 코스는 화랑대역에서 묵동천·망우산·용마산·아차산을 거쳐 광나루역으로 연결된다. 산 능선을 따라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둘레길 중 전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다.

아차산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모습이 일품이며, 애국지사와 유명인사가 잠들어 있는 망우묘지공원과 아차산 보루 등 역사·문화 자원 또한 풍부하다.

노원구에서 출발한다면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4번 출구 앞에서, 광진구에서 출발한다면 광나루역 1번 출구부터 본 코스가 시작된다.

제4코스 대모·우면산 코스(17.9km, 8시간) : 산길을 따라 걷는 코스

대모·우면산 코스는 수서역에서 대모산·구룡산·양재시민의숲·우면산을 지나 사당역으로 연결된다. 강남 일대 연결된 산길을 산책하며 울긋불긋 아름다운 산속 단풍을 볼 수 있다.

동작구에서 출발한다면 사당역 3번 출구에서, 강남구에서 출발한다면 수서역 6번 출구에서 본 코스에 진입하면 된다.

제5코스 관악산 코스(12.7km, 5시간 50분) : 관악산의 가을을 누리다

5코스 관악산 입구

5코스 관악산 입구

관악산 코스는 사당역에서 관악산과 삼성산을 지나 석수역으로 연결된다. 서울의 대표 명산 관악산을 지나며 단풍을 즐길 수 있고, 낙성대, 천주교삼성산성지, 사찰 등 역사문화를 비롯 서울대 캠퍼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경기도 안양시에서 출발한다면 석수역 1번 출구에서, 동작구에서 출발한다면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코스에 진입할 수 있다.

제7코스 관악산 코스(16.6km, 6시간 10분) : 산 능선을 따라 다양한 볼거리 가득

관악산 코스는 가양역에서 월드컵공원, 불광천, 봉산산과 앵봉산을 지나 구파발역으로 연결된다. 주로 산 능선을 따라 걸을 수 있으며, 능선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 월드컵공원(노을공원, 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 불광천, 봉수대 등 코스 내 매력적인 볼거리가 다양하다.

은평구에서 출발한다면 구파발역 3번 출구에서, 강서구에서 출발한다면 가양역 3번 출구에서 코스에 진입할 수 있다.

고급자에 적합한 1코스

제1코스 수락·불암산코스(14.3km, 6시간 30분) : 불암산과 수락산 일대 경치

수락산 학림사

수락산 학림사

수락·불암산 코스는 도봉산역에서 불암산·수락산을 지나 화랑대역으로 연결된다. 서울의 대표적인 명산을 통과하기 때문에 오르막 구간 등이 있어 약간 난이도가 있는 코스다.

그러나 수고한 만큼 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과거 채석장으로 이용되는 부지에서 바라보는 서울 전경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도봉구에서 출발한다면 도봉산역 2번 출구에서, 노원구에서 출발한다면 화랑대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하면 코스에 진입할 수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 쉽고 경사가 심하지 않아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서울의 가을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둘레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서 정보

'단풍 절정' 서울둘레길, 가장 멋진 코스는 어디? - 문서정보 : 원본시스템, 제공부서, 작성자(책임자), 생산일, 관리번호, 분류
원본시스템 내손안에서울 제공부서 뉴미디어담당관
작성자(책임자) 내 손안에 서울 생산일 2016-11-07
관리번호 D0000028052581 분류 기타
이용조건타시스템에서 연계되어 제공되는 자료로 해당기관 이용조건 및 담당자와 협의 후 이용하셔야 합니다.